하이면 (재)덕화장학회(이사장 박영현)는 지난 20일 지역 인재 육성에 이바지하고자 1억 1,860만 원의 장학금을 지역 학생들에게 전달했다.

이날 배진효 새고성농협 조합장, 정동화 하이초등학교장, 이기동 하이면장을 비롯한 기관단체장, 장학생, 학부모, 면민 등 1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하이면 복지회관에서 장학금 수여식이 개최되었다.

이번 전달식에서 중학생 15명, 고등학생 30명, 대학생 43명 등 총 88명의 학생에게 장학금이 수여되었으며, 초등학생(유치원 포함)과 중학교 1학년은 수여식에는 참석하지 않았지만 총 73명에게 장학금이 지급되었다.

장학 증서를 받은 한 학부모는 “시골에서 힘들게 농사지어도 급격히 오르는 학비와 물가를 따라가기 힘이 들었는데, 이번 장학금으로 학비 걱정을 조금이라도 덜게 되어 감사하다”라며 고마운 마음을 담은 인사말을 전했다.

박영현 이사장은 수여식에서 “(재)덕화장학회는 장학금 지원사업을 통해 지역 인재 육성에 이바지하고자 계속 노력할 것”이라며 “학생 여러분은 덕화장학회의 자랑이다. 고성군, 나아가 우리나라의 발전과 영광을 위해 필요한 인재가 될 수 있도록 항상 노력해 주실 것을 부탁드린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이기동 하이면장은 “장학금을 수여하신 모든 학생께 축하의 말씀을 드리며, 미래를 이끌어갈 인재로 거듭나시길 부탁드린다”라고 축사를 전했다.